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베타 차단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SK는 최근 이탈리아 메나리니사가 개발한 베타 차단제 '네비볼롤(Nebivolol, 성분명)'의 국내 판권을 인수 오는 17일 열리는 대한심장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GSK가 출시하는 네비보롤은 삼오제약이 이보다 앞서 '네비레트'라는 품목으로 보험급여목록에 등재했지만 실제로 시판되지는 못했다.
GSK 관계자는 네비볼롤은 베타1 선택성이 가장 우수하며 기존의 베타차단제와 다른 혈역학 프로필을 을 갖고 있는 새로운 약제로 혈관내피세포로 부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주요 성분인 산화질소를 활성화시켜 직접적인 혈관 확장으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유일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네비볼롤은 l-네비볼롤 과 d-네비볼롤의 1대1 복합체로, l-네비볼롤은 내피세포로부터 산화질소를 활성화 시켜 혈관 확장 효과를 나타내며 d-네비볼롤은 은 1회 박출량을 증가시키고 심박동수를 낮추어 전체심박출량을 을 증가시켜 주며 혈관확장을 통해 혈관체계의 저항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비볼롤은 베타1 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천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치료제 약물들과의 비교 자료에서 우월 혹은 동일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이상 반응 발생률은 적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네비볼롤 출시는 GSK가 고혈압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는 의미도 갖는다. GSK는 현재 ARB 계열의 '프리토', CCB 계열의 '박사르', ARB+이뇨제인 '토플러스'를 시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네비볼롤 판권 인수는 현지 법인의 독립적인 수익 다각화를 위해 진행됐다"며 "향후 1200억 원대 베타 차단제 시장을 두고 종근당 '딜라트렌', 현대 '테놀민'등 상위제품과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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