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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500명 '기계적 접종' 위험하다"

고신정
발행날짜: 2009-10-23 14:07:32

전현희 의원, 안전성 최우선…충분한 설명·예진 있어야

정부가 내달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백신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국회가 정부의 '대규모 단체접종'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접종의 안전성 문제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종플루 예방접종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먼저 공보의 1인과 간호사 2인을 포함한 예방접종팀이 1일 5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체접종을 실시토록 한 것은 백신의 안전관리를 포기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는 사실상 공보의 1인이 하루에 500명의 학생들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라는 것으로, 물리적으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

그는 "공중보건의 1명에 의해 1일 500명의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예진 시간과 설명 등이 가능한 적정 수준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감출 수 없다"면서 "의사 1인당 접종인원을 줄여 접종 직전 충실한 예진과 접종 여부에 대한 적절한 판단이 있은 후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같은 단체접종이 백신접종 후 안전관리의 측면에서도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접종 후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세밀한 경과 관찰과 부작용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절차와 행동요령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인력확보가 이루어져야 하며 1일 500명 단체접종이라는 기계적인 접종계획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세 미만 어린이-임산부 등 별도관리…부작용 보고시스템 체계화해야

이 밖에 전 의원은 안전성의 측면에서 10세 미만 어린이나 임산부들을 일반 대상자와 구분, 보다 철저한 관리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내년부터 영유아·임신부 등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면역증강제(스쿠알렌)된 백신이 생산될 예정이고, 자폐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수은계 방부제인 치메로살이 함유된 백신이 수입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한 "백신의 안전관리 만큼이나 부작용 사례에 대한 보고시스템과 분석체계, 그리고 이에 따른 보상시스템이 잘 갖추어야 한다"면서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주도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시행 이전에 이와 같은 사항들이 반드시 반영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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