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적 COX-2저해제 도입이 미국에서 궤양 관련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을 현저히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서 개최된 미국소화기병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결과 특정적 COX-2 저해제가 도입된 1999년 이후 궤양 관련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그보다 몇 년 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억제를 위한 국가 보건 권장안이 채택된 후에도 입원율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미국 모든 지역병원들을 계층화해 무작위 추출한 전국 환자 샘플의 입원기록을 조사 14년 동안의 합병증 동반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추이를 파악한 결과 합병증을 동반하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또는 소화성 궤양 질환으로 인한 연간 총 입원 건수는 1988년 166,725 건에서 2001년 139,597 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분석 결과 입원 건수는 두 차례에 걸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첫 번째 기간(1995년, 11%)은 미국립보건연구원 (NIH)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박멸을 권장하는 합의를 채택한 후이며, 두 번째 기간(1999년, 8%)은 특정적 COX-2 저해제가 도입된 시점이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이자 스탠포드 의과 대학의 소화기학 및 간장학과 겸임 임상 교수인 거커펄 싱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특정적 COX-2 저해제의 도입이 자칫하면 매우 심각하고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궤양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인구 노령화 등으로 인해 미국 내 전체 입원 수는 증가한 반면, 매년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또는 소화성 궤양 질환으로 인한 총 입원 건수는 실제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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