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오피니언
  • 기자수첩

국립중앙의료원 적극적 지원책 뒤따라야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10-04-05 06:34:32
국립의료원이 오랜 역사를 접고 특수법인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국립의료원의 법인화를 위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지 1년만의 일이다. 과거 영욕의 역사를 접고 최고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재갑 원장은 국민의 주요 사망 원인인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 분야를 특화하는 한편 다문화가정의료, 해외의료원조 등 공공의료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재희 복지부장관도 공공의료 선진화를 위한 국립중앙의료원의 변화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국립의료원은 1951년 한국전 당시 우리에게 의료 지원을 해주던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세 나라의 도움으로 1958년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최고의 수련교육기관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노후화된 의료기기와 경영악화 등으로 한해 적자만 200억원에 이르는 등 점점 그 위상이 떨어졌다. 최근에는 3차병원에서도 탈락하는 비운을 겪었다. 우리는 이번 국립중앙의료원의 출범이 국립의료원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부정적인 여론이 없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공공의료기관으로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인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력과 장비의 보강이 필수적이다. 국립의료원은 양한방 총 56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인력은 751명에 달한다. 여기에 정부출연금 231억원과 진료수입 425억원 등 모두 689억원의 예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정도 규모로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립병원으로 거듭날 수 없다. 정부는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책을 내놔야 한다. 이런 지원이 없이는 옷만 바꿔 입은 형상에 불과할 뿐이다. 진료기능으로 민간의료기관과 경쟁하기 보다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직시한 투자와 장기발전 계획이 나와야 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