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이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Holstein) 주 및 드래거(Dräger) 그룹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지난달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를 방문한 김화중 장관이, 향후 자치단체간, 그리고 개별 보건산업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지모니스(Simonis) 州 총리와 합의한데 따른 성과이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독일 방문에 앞서, WHO 총회 기간 중인 5월 17일 독일 연방 보건사회보장부 슈뢰더(Schröder)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상호투자 확대, 기술 교류 등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한 한·독 보건부간 양해각서를 금년중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양해각서의 체결로 SARS 등 전염병 예방분야의 양국간 협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의약품·의료기기·식품·화장품 및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분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양국 보건부 간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경우, 광양특구가 드래거 그룹 등과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를 비롯한 한·독 양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상호 투자 및 교류·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한·미 보건의료 양해각서 체결(’03. 7월)에 이은 한·독 양해각서 체결 합의로, 향후 미국과 독일 양대 보건산업 선진국과의 투자·기술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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