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과 시토크롬 P450 3A(CYP3A) 억제제를 병용하는 경우 심장 원인으로 급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NEJM에 발표됐다.
웨인 A. 레이 박사와 연구진은 미국 테네시주 메디케이드(극빈자를 위한 미국 정부보조 건강보험)의 자료를 이용해 1,476건의 확인된 사망에 대해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에리스로마이신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가 심장 원인으로 급사할 위험은 여러 변수에 대해 조정됐을 때 이번 연구 대상이 된 다른 어떤 항생제를 사용하는 환자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리스로마이신을 이전에 사용했거나 현재 아목시실린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런 위험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한편 니트로이미다졸(nitroimidazole), 딜티아젬(diltiazem), 베라파밀(verapamil) 같은 CYP3A 억제제를 에리스로마이신과 동시에 사용했던 환자는 CYP3A 억제제나 에리스로마이신을 사용한 적이 없는 환자에 비해 심장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배 상승했다.
반면 아목시실린과 CYP3A 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이전에 CYP3A 억제제를 사용한 적이 없으면서 현재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에리스로마이신과 CYP3A 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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