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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단

혈당측정기에 생성형 AI 결합…덱스콤 승부수 성공할까

발행날짜: 2024-12-20 05:30:00

올해 출시한 CGM 연속혈당측정기에 구글 '버텍스' 적용
혈당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세계 첫 사례 관심 집중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자 선두 주자 중 하나인 덱스콤이 CGM에 생성형 인공지능(GEN AI)를 결합하는 승부수를 띄우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혈당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사실상 연속혈당측정기는 물론 의료기기 분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덱스콤이 OTC 연속혈당측정기 스텔로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덱스콤이 연속혈당측정기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한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CGM은 말 그대로 신체에 부착해 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는 기기로 혈당의 변화는 물론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뇨병 관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당뇨병학회는 물론 전 세계 학회들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최우선으로 CGM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에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CGM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그만큼 시장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덱스콤과 애보트, 메드트로닉이 삼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로슈와 국내 기업인 아이센스, 센서오닉스 등이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과열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맞춰 후발주자들은 포도당 수치를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CGM에 적용하는 등 타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덱스콤이 생성형 AI 접목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실제로 덱스콤은 CGM 기업 중 가장 먼저 의사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한 OTC(Over the counter) 제품인 스텔로(Stelo)를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덱스콤의 전략이다.

이에 따라 덱스콤은 구글의 생성형 AI인 버텍스(Vertex AI)와 거대언어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스텔로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덱스콤은 혈당 수치와 추이를 기반으로 착용자에게 현재 필요한 사안이 무엇인지, 어떤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얼마나 운동을 해야 하는지, 수면 습관은 어떤지 등 양방향으로 개인화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덱스콤의 이러한 시도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의료기기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접목한 제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기기가 전무하다는 의미다.

덱스콤 제이크 리치(Jake Leach) 최고운영책임자는 "생성형 AI 접목을 통해 덱스콤은 미래 헬스케어 모델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며 "내년에도 사용자의 전반적 건강 정보를 관리하고 개개인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생성형 AI를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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