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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근시용 아트로핀 최적 용법은? "0.05% 농도 효율적"

발행날짜: 2025-01-13 11:56:53

아일랜드 보건연구소 연구진, MOSAIC2 임상 분석
위약·0.01% 농도 투약군 대비 근시 진행 지연 확인

소아 근시 치료에 사용되는 아트로핀 요법의 최적 용량과 장기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0.01% 대비 0.05%는 일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투약 중단없이 장기간 효과를 나타내 최적 농도로 꼽혔다.

아일랜드 더블린공과대 보건연구소 안과 연구센터 제임스 러프먼 등 연구진이 진행한 소아 근시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아트로핀 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Ophthalmology에 9일 게재됐다(doi:10.1001/jamaophthalmol.2024.5703).

소아 근시 치료에 사용되는 아트로핀 요법의 최적 용량과 장기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아 근시 치료는 근시 진행을 늦추거나 시력을 교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약물 치료로는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하는데 눈부심이나 근거리 시력 저하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0.01%~0.05%의 저농도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보고된다.

연구진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적정 효과를 내는 아트로핀 투약 농도을 확인하기 위해 24개월 동안 진행된 소아 아트로핀 근시 결과 연구 임상시험(MOSAIC)의 3년 결과(MOSAIC2)를 2차 분석했다.

MOSAIC2 연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아일랜드 안과 연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MOSAIC 임상시험에 참가한 근시를 가진 소아청소년들을 포함했다. 데이터 분석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수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룹 1 : 2년 동안 야간 위약 후 1년 동안 0.05% 아트로핀 점안액 ▲그룹 2 : 2년 동안 야간 0.01% 아트로핀 후 무작위로 1년간 야간 위약 또는 0.01% 아트로핀 지속에 할당돼 약물을 투약받았다.

주요 결과는 구면 등가 굴절도와 안축장의 변화로 측정했고 이를 24개월(또는 기준 시점)에서 36개월까지 관찰했다.

MOSAIC2 임상시험 분석에는 근시를 가진 소아청소년 199명이 포함됐다.

그룹 1에 배정된 83명의 참가자 중 66명(79.5%)이 임상 3년차에 재진입했고 이 중 61명(73.5%)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그룹 2에 배정된 167명의 참가자 중 133명(79.6%)이 임상 3년차에 재진입했고, 121명(72.5%)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위약 그룹과 0.05% 아토로핀 그룹을 비교했을 때, 아토로핀과 위약을 합친 그룹은 구면 동등 진행(조정된 차이 -0.13, 디옵터[D] -0.22~-0.04)과 축 신장(조정된 차이 0.06mm, 0.02~0.09mm)이 더 많았고, 0.01% 아토로핀 투약 후 지속한 그룹 역시 축 신장(조정된 차이 0.04mm, 0.009~0.07mm)이 더 많았다.

구면 등가 굴절도 값의 단위는 보통 디옵터(D)로 표시하고 음수(-)인 경우 근시로의 진행을 의미한다.

이어 각막에서 망막까지의 거리를 뜻하는 안축장이 길어지면 근시가 진행된 것을 의미한다.

위약군에서 0.05% 아토로핀을 투약한 경우 3년차에 근거리 시야가 흐릿해지고 광선공포증이 생긴 경우가 각각 15%(n=10)와 8%(n=5)인 반면, 0.01% 아토로핀 투약을 지속 투약한 군에서는 각각 3%(n=2)와 0%였으며, 위약군에서는 이런 증상이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더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3년차에 0.05% 아토로핀을 사용한 참여자들은 위약군 대비 근시 진행이 0.13D 적었고 축 신장도 0.06mm 적었다"며 "이는 인구 집단에서 0.05% 아토로핀 투약 그룹의 치료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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