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메타라운지 초대 손님은 비주얼 터미놀로지 최병관 대표입니다.
부산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이자 의료정보를 시각화하는 스타트업의 대표로 활동하는 최병관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Q: 자기소개
A: 반갑습니다. 저는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병관 교수라고 합니다. 전공은 신경외과고요. 비주얼 터미놀로지 대표도 같이 겸하고 있습니다.
Q: 핵심 원천기술은?
A: 비주얼 터미놀로지 회사 이름부터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저희는 비주얼이란 말은 시각화를 뜻하고, 터미놀로지는 의료용어를 뜻합니다. 그래서 시각화된 의료용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요. 용어를 다루기 때문에 자연어 처리 기술을 원천으로 가지고 있고, 또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의료 데이터 시각화 기술, 이 세 가지를 원천 기술로 가지고 있습니다.
Q: 핵심 사업영역은?
A: 저희 회사 이름이 표시하듯이, 저희는 어렵게 설명되어 있는 의료용어, 진단명, 해부 부위 등을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요. 직접 환자분들한테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B2B로 병원의 의료진들을 위해서 제공도 하고, 그 다음에 다른 건강관리 앱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만든 시각화 모듈을 병원에 적용하면 의료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각화 모듈이 되고요. 그다음에 건강관리앱 회사들이 운영하게 되면 환자의 건강관리를 할 때 진단명이나 해부 부위 같은 것을 시각화해서 일종의 모듈 안에 부품처럼 들어가서 작동을 하는 시각화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의대교수 출신 CEO 도전인데 사업 나선 이유는?
A: 학교에서 좀 산학협력단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거기서 추천을 했었고요. 그 전에 의료 정보를 시각화하는 특허를 냈었습니다. 몇 건을 반복해서 같은 주제로 내다 보니 학교에서 창업을 해봐라라는 추천이 있었고요. 지금 의료정보는 난맥상이거든요. 표준화에 대한 이슈가 있고, 아까 말씀드렸던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을 잘 인지하는데 난이도가 높습니다. 의료 분야에 고질적으로 있는 의료 용어 문제, 그다음에 이해하기 힘든 문제를 한번 풀어보겠다. 그래서 일일이 규명을 해보자 하는 그런 의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Q: 향후 사업 확장성은?
A: 미국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미국에 건강관리 앱이 약 20만개 이상 있는 걸로 파악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한국에서도 사업은 하지만 1차로 목표는 미국에 진출을 해서 미국에 있는 건강관리 앱들하고 협력을 해서 저희가 만든 모듈을, 시각화 모듈을 건강관리 앱들과 협력을 해서 환자들한테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한국의 의료 데이터도 분석을 해서 시각화 모듈에 같이 장착을 했지만, 지금 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영역은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표준 용어 같은 거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먼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미국 법인도 설립을 하고, 그다음에 미국의 여러 가지 표준 관련 기관과도 협력을 해서 표준 관점에서 시각화 모듈을 같이 앱에 심어서 작동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상호 운용성이라고 그러거든요. 상호 운용성을 이뤄서 같이 작동이 될 수 있도록 작업을 해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Q: 의료AI 시장 전망은?
A: 미국 진출 관련해서는 국제표준부터 시작을 했고요. 저희가 국제표준은 창업 시기부터 ISO 협력기관으로 같이 들어가서 표준을 한 문건 정도 지금 문건으로 등록해 놓은 게 있습니다. 그거를 기초로 해서 ISO는 국제표준이니까 그걸 기초로 해서 일단 저희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그런 그림을 글로벌하게 표준 관점에서 같이 적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하게 저희가 작년부터 해서 여러 전시회가 있죠. 예를 들면 의료 정보 전시회 HIMSS라는 전시회가 있고요. 학회 비슷한 그런 데도 좀 돌아다니고 있고, 그다음에 HL7 워킹그룹 그런 데도 나오고 있고, 가깝게는 동계 CES 있지 않습니까?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는 그런 데 가서 출품된 그런 여러 가지 제품을 다 리뷰를 했는데 아직은 유사한 제품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 출시를 하게 되면 아마 글로벌하게 첫 번째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관련해서 첫 번째 제품이기 때문에 저희가 미국에 진출해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을 거라고 내심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사업 계획은?
A: 혹시 병명을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건데 자신의 질병 중에 도저히 이해 안 되는 병명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대뇌동맥류 들어보셨나요? 그런 것처럼 신체 부위나 진단명 같은 게 상당히 어려운 이름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름들이 환자가 자신의 질병을 이해할 때 굉장히 장애가 되는 그런 난이도가 높은 장벽이 될 수가 있거든요.
저희는 그렇게 말로 돼 있는 어려운 용어를 그림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병원에서 쓰이고 있는 그런 데이터를 변환을 해서 한눈에 어느 부위에 어떤 질병이 있는지, 악성인지 희귀질환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질환인지 등등 여부를 표시해서 시각화해서 이렇게 표현을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 또 의료 데이터가 너무 많습니다. 환자 한 명이 봐야 되는 의료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사실은 스크롤의 압박이라고 그러죠. 이걸 앱에서 이렇게 펼치다 보면 아무리 이렇게 올려도 질병이 다 표시가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시각화 관점에서는 되게 효율적으로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미국 시장을 주 시장으로 보고 있고요. 한국 시장도 크긴 한데 업체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고, 또 우리나라도 의료 환경이 기업 쪽에는 활동하기 힘든 그런 측면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수익을 만들어내기가 쉽지가 않아서 일단은 미국에 진출해서 사업을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저희가 일단 미국에 가게 되면 미국에 있는 주요 의료 표준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해서 일단 저희가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홍보를 열심히 하고, 저희가 미국에 있는 여러 회사들하고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서 어쨌든 단기간 내에 확산이 되고 저희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 위주로 우선은 활동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Q: 마지막 한마디
A: 일단 포부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는데요. 제가 아까 인류 건강에도 좀 기여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 저희가 K-의료 하면 좀 생각나는 아이템이 혹시 있으신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갖고 있는 아이템이 K-의료의 대표 주자가 돼서 글로벌하게 K-의료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송 : 메타라운지
◆기획·진행 : 의료경제팀 이지현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비주얼 터미놀로지 최병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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