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 AI를 향한 기대가 '진단'에서 '예측'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과 같은 급성질환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기능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기반 데이터 통합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7일 메디아나와 의료 AI 연합체 MAA는 초개인화 진료 및 AI 기반 질병 예측 시스템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크라토스 모바일 앱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질병이 발생하기 전 미리 경고해주는 AI 예측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가장 사용하고 싶은 기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는 '심뇌혈관 질환 등 급성 질환 발병 예측'을 45.5%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생활 습관 기반 만성 질환 예방'이 33.7%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려는 수요가 높게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초개인화 진료 구현 요소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39.0%)과 '병원이 보유한 개인 의료 데이터의 공유 및 통합'(30.3%)이 주요 응답으로 집계됐다. 또한 데이터 표준화와 보안 체계도 일정 수준의 선택 비중을 보였다.
의료 AI 서비스 적용 조건에서는 '데이터 통합 서비스'가 37.3%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의료 AI 기업이 확보해야 할 데이터는 임상 기반 전문 의료 데이터와 기업 간 협력 기반 통합 솔루션이 각각 37%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 환경과 연결된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심전도(ECG)를 결합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병원 내 환자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구조로, 병동 단위의 모니터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출시 약 2개월 만에 1000병상 규모를 확보했으며, 이후 누적 2000병상 이상으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월 5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등에도 계약 및 설치를 마무리했으며 이는 기존 공급계약 계획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AA는 의료 AI 연합 참여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 구조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 건강데이터와 의료 데이터를 연계하는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응답자들이 실시간 건강 상태 확인과 조기 이상 감지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원 내 모니터링 환경 변화와도 맞물리는 결과"라고 말했다.
MAA 관계자는 "의료 AI 활용 과정에서 데이터 결합과 통합 구조에 대한 인식이 함께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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