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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슬리, 다병원 종단기록 분석 서비스 '퍼슬리 리서치' 공개

발행날짜: 2026-08-13 11:18:02

KHF서 환자당 평균 10.1년 진료 기록 자동 정리 기술 시연
환자 동의 기반 연구활용 체계로 사전 심의 없이 연구 착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슬리가 'KHF 2026' 박람회에서 병원 및 임상 연구자를 위한 다병원 종단기록 기반 신규 서비스인 '퍼슬리 리서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6일 퍼슬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에 참가해 퍼슬리 리서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KHF는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헬스케어 행사로 스마트병원, 의료IT, AI 메디컬 등을 다룬다.

퍼슬리가 'KHF 2026' 박람회에서 병원 및 임상 연구자를 위한 다병원 종단기록 기반 신규 서비스인 '퍼슬리 리서치'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퍼슬리 리서치는 여러 병원에 흩어진 환자 한 명의 진료 기록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을 연구 영역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환자 1명당 평균 10.1년, 평균 2개 병원에 걸친 종단 기록을 하나로 이어붙여 분석에 활용하는 구조다. 현재 2000명 규모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한다. 더 큰 규모의 분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병원마다 제각각인 검사 표기를 자동으로 표준화해 비교 가능한 데이터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간 수치 검사의 경우 병원별로 혼재하는 16종에 달하는 명칭을 자동으로 정규화해 병원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연구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코호트 확인부터 검사명 정규화, 유효 수치 수집까지 자동으로 처리해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마친 분석 결과를 즉시 제시한다.

환자 동의를 받아 수집한 기록을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동의 체계를 갖추고 법무 검토를 마쳤다. 진료가 끝난 환자의 동의된 기록을 활용하는 증례보고나 후향적 연구는 생명윤리법상 심의면제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수 주가 걸리는 사전 심의 대기 없이 연구를 즉시 시작할 수 있다.

박람회 전시장 내 부스에서는 의료진과 제약 및 바이오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구 후보 사례 자동 스크리닝 ▲다병원 기록 통합 뷰어 ▲약제별 처방 및 병용 패턴 분석 ▲연구 초록 자동 작성 기능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앞서 퍼슬리는 한국MSD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써밋에서 상을 받았으며, 팁스(TIPS) 선정 및 구글플레이 의료 카테고리 매출 1위 등을 기록 중이다.

퍼슬리 오상준 공동대표는 "그동안 환자의 병원기록 활용을 돕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관련 기술을 병원과 연구 업계의 눈높이에 맞춰 확장한 것"이라며 "다병원 종단 기록을 검사명 표준화까지 마친 상태로 즉시 분석에 쓸 수 있어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과 연구자에게 해당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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