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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회장, '통영 성폭행' 사건 공개사과

박진규
발행날짜: 2007-07-07 07:28:34

6일 기자간담회서 "집행부 책임지는 모습 보이려고"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은 6일 지난달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개원의의 수면내시경 환자 성폭행 사건과 관련, "대단히 유감스럽다" ,"사과 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주 회장은 이날 정오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10만명 중 한명의 잘못'이라는 상투적인 언사 대신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철 대변인은 밝혔다.

이와 관련 주수호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지 의사회를 통해 사태를 파악한 결과 언론들의 보도 내용이 상당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일부 회원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회원들이 피해자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회원의 잘못에 대해 집행부가 해결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사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회장은 그러나 22개 단체가 소속된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와 통영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이 통영시의사협회는 의사와 병.의원종사자에 대해 의사윤리강령과 성폭력예방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해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의사들을 집단으로 매도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시민단체가 나서서 성교육 운운하는 것은 과하다. 특히 일부를 전체인양 여기는 것은 매우 불쾌하다"며 "의사사회는 중앙과 지역에 윤리위원회가 있고, 또한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끊임없이 취하고 있는데 전체 회원을 비윤리적인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가령 어느 특정 지역에 성추행범이 있다고 해서 대한민국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윤리 교육을 강화하려는 것이 타당한가 묻고 싶다"며 "국민들에게 의사를 파렴치한으로 인식하게 해서 신뢰가 추락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입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통영시 개원의인 A씨를 수면내시경을 받으러온 20~30대 젊은 여성만을 골라 다시 전신마취제를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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