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외자사

불임과 유산을 전환하는 효소 스위치 발견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1-10-18 09:30:33

임페리얼 대학 연구팀, SGK1 효소의 비밀 규명

[메디칼타임즈=] 과학자들이 너무 높은 수준을 가지면 불임이 증가하고, 너무 낮은 수준을 가지면 유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Fertility Switch' 단백질을 발견했다.

임페리얼 대학 런던팀은 100명 이상의 여성 자궁내막에서 표본을 채취해 SGK1 효소의 수준에 따라 유산과 불임이 정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한 불임전문가는 이 연구가 불임연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상 6명의 여자 중 1명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임신한 여성의 100명 중 1명에서 3번 이상의 연속적인 유산으로 정의되는 재발성 유산을 경험하게 된다.

임페리얼 팀은 또한 생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자궁벽 내의 SGK1 효소의 수준이 임신이 가능한 시기에는 낮아지고, 자궁내벽으로 이 효소 유전자를 여분으로 이식하게 되면 생쥐가 임신할 수 없음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이 효소 SGK1의 수준의 감소가 자궁이 임신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효소의 수준이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로 임신이 유지되면, 다른 문제들을 유발시킨다고 전했다.

SGK1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한 경우, 임신이 되기는 했으나 태아의 크기가 작아지고 자궁출혈의 증후를 보여 SGK1의 결여는 유산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임페리얼 연구소 생식 및 발달 생물학을 주도한 Jan Brosens 교수는 “생쥐를 이용한 우리의 실험에서 임신 가능한 시기에 일시적인 SGK1 단백질의 결핍이 임신에 필수적이지만, 임신에 어려움을 갖는 여성의 자궁내벽 조직에서는 SGK1 효소가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래에 우리는 불임으로 체외수정(IVF) 전에 SGK1을 억제하는 약물로 자궁을 세척함으로서 자궁내벽의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부언했다.

글래스고 생식의학센터의 Richard Fleming 교수는 "이 특이한 효소와 같이 분명한 무엇인가를 알아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향후 우리가 불임연구에서 집중해야 할 이유를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이 연구를 격려했다.

영국불임학회의 위원이기도 한 Fleming박사는 이어 "이 연구의 결과가 실제의 임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2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지나다 2010.08.07 12:58:38

    요새 언론, 방송에서 의사랑 결혼하는 유명인 보셨나요?
    모 탈렌트가 검사랑 결혼하거나, 스포츠 선수랑 결혼하는 것은 흔한 얘기잖아요. 의사의 지위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이 하향평준화가 되었나 봐요. 그런 얘긴 눈딱고 찾아도 없네요^^
    한 10년 전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순진하고, 나쁘고는 의사 개인 성격문제고, 적어도 의사는 진료를 기업경영이나 일반 사업자같이 영리만을 목적으로 할 수 없잖습니까? 최소 개인의원 원장에게는 일반 사업자와는 다른 세제혜택을 줘야 하는데...

  • jgo 2010.08.06 12:56:58

    병.의원청구금액에대하여 어느누구도 압류못하게
    이 세상에서 공부만 열심히해서 세상사를 모르는 순진한 의사에게 사기치는 상황이 많이 일어나다보니 이를 악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병.의원 을 살릴려면 일체 청구한 금액을 압류해서는 안되게 법을 개정해야
    병의원이 살길이다 병.의원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이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치료 기관을 인식 못하는 이런 세상이 되서는 안된다
    이글을 제발 똑똑하신 국회의원님이나 정부에서 보고 시정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