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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한 축 간호조무사도 "김숙희 회장 지지"

박양명
발행날짜: 2016-03-21 15:15:44

"잘못된 의료체계 바로잡을 적임자…보건의료계 대표성 인정"

간호인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조무사협회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1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된 김숙희 회장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간무협은 김숙희 회장을 의료계에만 치우지지 않고 보건의료 전반을 아우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간무협은 "김 회장은 오랫동안 산부인과 의원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의정활동을 하게 되면 개원가의 잘못된 의료체계를 바로잡을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성품이 온화하고 합리적이어서 의사뿐만 아니라 다른 직역에도 호평을 받아왔다"며 보건의료계 대표성을 인정했다.

보건의료단체에 속하는 간무협에 이어 의료계도 지지의 목소리를 잇따라 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는 잇따라 김 회장에 힘을 실었다.

대한평의사회도 지지 성명을 내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전문성 있는 공천으로 매우 혁신적이고 환영할만하다"며 "보건의약단체장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숙희 회장의 비례대표 공천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도 "김 회장은 여성 건강을 책임지는 산부인과의사로서 의사회 기획이사부터 부회장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출중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0년 역사상 최초 여성 회장으로 서울시의사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비례대표 공천까지 향후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훌륭히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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