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4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주관으로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2016년 제1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25일 오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보건의료포럼은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형평성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 미래방향과 분야별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복지부와 서울의대 공동주최로 출범했다.
포럼 추진과제에는 ICT 기반 미래의료 시범사업 효과 평가를 통한 개선방안을 도출해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분야 확산 및 원격의료 기술 해외수출을 위한 국내외 확산 전략수립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포럼 역시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ICT와 빅 데이터 등 기술발전에 적극 대응해 환자 맞춤 및 밀착형 의료체계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논의한다.
방문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증가하는 만성질환과 수준 높은 보건의료 기대 증가 등 환경변화 대응이 시급하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와 의료접근성 제도 등을 위해 의료-ICT 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에서 ICT 활용 분야에 대해 의료계 등 전문가들이 함께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한림의대 안무업 교수의 '주요 국가 ICT 기반 보건의료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목포한국병원 유재광 원장의 '응급의료취약지 해결을 위한 ICT 활용 현황', 동국의대 오상우 교수의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ICT 활용 방안' 등이다.
이중 오상우 교수는 전자건강기록(EHR) 연동과 건강정보 빅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만성질환자 중증화 방지 모니터링과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건강 데이터 측정 등 환자자가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를 좌장으로 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과 법무법인 세승 김선욱 대표변호사, 서울의대 김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교수,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 차의과대 전병율 교수 및 중앙일보 신성식 부국장 등이 토의할 예정이다.
원격의료기획팀(팀장 김건훈) 관계자는 "미래보건의료포험은 기술서비스와 임상연구, 제도개선 및 정책기획, 확산 실행 등 4개 분과에서 의료계와 산업계, 언론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했다"면서 "향후 총괄포럼과 분과별 회의를 거쳐 금년 말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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