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세균 의장은 14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우윤근(58)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김교흥(55)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되어야한다"면서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구현, 국민신뢰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우윤근, 김교흥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정 의장은 우윤근 내정자에 대해 "원내대표 출신을 사무총장으로 영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우윤근 내정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여야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사를 역임할 정도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 의회주의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우 내정자와는 당 대표 시설 원내수석부대표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으며, 그동안 인품과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분으로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 모두를 충실히 뒷받침하여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교흥 비서실장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천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정 의장은 김교흥 내정자에 대해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따뜻한 배려심과 포용력, 국회와 지자체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높이 사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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