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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검사 G스캐닝 신의료기술 인정

정희석
발행날짜: 2016-09-05 10:25:45
  • 가

산전·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 활성화 기대

보령바이오파마와 엠지메드가 시행하는 A-스캐닝(A-scanning)·G-스캐닝 (G-scanning) 등 마이크로어레이(BAC DNA Chip)를 이용한 산전·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가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완료하고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보령바이오파마는 2009년부터 엠지메드와 공동으로 A-스캐닝·G-스캐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캐닝 검사는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해 몸 전체 염색체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골고루 스캔·분석하는 스크리닝(screening) 검사법.

산전 유산물 염색체 이상 검사인 A-스캐닝과 산후 유전체검사 G-스캐닝 유전자검사를 받으면 개인 전체 염색체의 수적·구조적 이상에 대한 유전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전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희귀병 등 다양한 종류의 염색체 이상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다.

특히 엠지메드 마이크로어레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관련된 임상연구논문 15편이 SCI급 논문에 발표됐다.

또한 24건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인정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신의료기술평가 규제 완화 및 평가절차 간소화 등 바이오산업 활성화 정책을 통해 신속한 심의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계기로 A-스캐닝·G-스캐닝 등 산전·후 유전자검사 진입이 어려웠던 대학병원 등에서도 공식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돼 유전자 검사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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