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최근 롯데호텔에서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박인숙 자유한국당(송파 갑) 국회의원,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등 약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봉사에 헌신해 온 한국여자의사회와 사단법인 웰인터내셔널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박홍준 회장은 "지금도 지구촌 곳곳의 기근과 질병, 재난의 현장에서 의료인들이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며 "한국여자의사회와 웰인터내셔널의 이러한 봉사가 세상 사람 모두가 공감하는 의사들의 진정한 모습이며 의료계가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하는데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우리들의 본분을 일깨우는 자랑스러운 동료들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은 "지난 37년간 여의사회 선·후배들이 의료 취약지대에 놓인 소외된 사람들에게 의사로서 도리를 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호식 사단법인 웰인터내셔널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가 해온 일들을 돌이켜 봐도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과분하고 큰 상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열심히 봉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2002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드러내지 않은 봉사의 마음과 사랑으로 조용히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함한 의료인을 발굴해 공적을 치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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