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사의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얼비툭스를 표준 1차 화학요법 치료와 병용할 경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혔다.
최근 개최된 제40회 ASCO 발표 자료에 따르면 FOLFOX4 요법 등 표준 일차 요법과 얼비툭스를 함께 병용(ERFLOX) 했을 경우, 42명의 EGFR 양성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중 2명(5%)은 완전한 반응을 보였고, 32명(76%)은 부분적 반응을 나타냈으며, 7명(17%)은 질병의 진행을 억제 시킨 상태로 나타나는 등 효과 및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 연구자인 Dr. Tabernero는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중 단 3%만이 5년간 생존한다고 보고됐으며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치료의 선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FOLFOX4 요법과 병용 투여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내는 Erbitux에 대한 또 다른 연구가 프랑스 Boulogn에 있는 Ambroise Pare병원의 Phillippe Rougier 교수에 의해 진행됐다.
이들은 또 하나의 표준 일차 치료인 FOLFIRI요법(irinotecan, folinic acid, 5-fluorouracil)과 Erbitux의 병용에 대해서 연구했는데 임상결과 40명의 환자 중, 17명(43%)은 부분적 반응을 보였고, 18명(45%)는 질병의 진행을 억제 시킨 상태로 나타났다.
한편 머크사의 얼비툭스는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을 특이적으로 표적화하는 단일클론항체로 스위스, 미국 등에서 이미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유럽연합으로부터 Irinotecan를 포함한 화학요법으로 실패한 EGFR 양성 직결장암 환자들에게 얼비툭스를 Irinotecan을 병용하여 사용토록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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