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이 중국 내 사용자 교육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현지 최대 치과 체인점 및 대형 유통 대리점과 각각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바텍이 중국 치과용 X-ray 장비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현지화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바텍은 지난달 열린 2019 중국 청두 치과설비 및 재료전시회(Dental Show West China2019) 기간 중 각 업체와 제휴를 체결했다.

먼저 제휴를 체결한 ‘신치아오 덴탈’은 쓰촨성 최대 치과 체인점.

양사는 바텍 제품 교육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바텍 전용 교육 공간을 개설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바텍 브랜드를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텍은 현지 체인점과의 계약을 화동·화남 등 중국 각 지역으로 확대해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바텍은 또한 넓은 중국 대륙을 신속하게 커버하기 위해 CS 자재를 전진배치 해 응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복안으로 대형 치과유통 대리점 ‘화광’과도 CS 강화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바텍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국 전용 브랜드 ‘iyou’(怡友)와 브랜드용 캐릭터 ‘yoyo’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전개했다.

이는 중국인들이 현지 브랜드처럼 친근하게 생각하도록 한자명 브랜드를 사용한 것으로 외국계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전략으로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바텍은 중국 내 치과용 X-ray 진단장비시장에서 품질을 경쟁력으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2D 파노라마 장비시장에서는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판매를 본격화한 3D CBCT(임플란트 등 고부가가치 진료에서 사용되는 치과용 CT)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전체 매출 중 중국 매출은 52%를 차지해 약 303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역시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바텍은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중국 내 로컬·글로벌 업체를 통틀어 치과용 X-ray 장비시장 전체 1위를 단기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효준 바텍 중국법인장은 “바텍은 중국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006년 법인을 설립한 후 10년 이상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해왔다”며 “품질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D시장 1위를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현지 기업들조차 국·민영 의료시설을 통틀어 1위를 하는 경우가 드물어 외국기업인 바텍의 선전이 중국 내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각 지역별 대형 유통·대리점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와 서비스 강화를 통해 중국 치과용 X-ray시장 1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