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엄기안)는 국내 유통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을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흔히 소아당뇨라 불리는 제1형 당뇨 환자의 자가 혈당 관리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건강보험 급여를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덱스콤 G5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연속혈당측정기.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휴온스가 처음으로 정식 출시했다.
올해 1월부터 덱스콤 G5 소모성 재료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가 부담금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환자 부담이 다소 경감됐지만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송신기(트랜스미터)’ 구입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휴온스는 이번 급여 확정으로 덱스콤 G5를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연간 300만원 이상 대폭 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연속혈당측정기 구입비용 때문에 덱스콤 G5를 접해보지 못한 1형 당뇨 환자들이 늘어나 연속혈당측정기시장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형 당뇨 환자는 매일 여러 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등 일상에서 신속한 조치에 대한 어려움과 주위 불편한 시선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휴온스는 건강보험 급여로 덱스콤 G5 사용 확대를 통해 이런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텍스콤 G5는 1회 장착만으로도 최대 7일 동안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어 하루에 많게는 10번 이상 채혈을 했던1형 당뇨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수면·운동과 같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에도 당 수치 측정이 이뤄져 보다 체계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자가 혈당 측정값과는 달리 당 수치 변화 패턴과 방향·속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당 수치는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주사 시점을 안내하는 지표로도 활용돼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진단과 처치를 지원한다.
이밖에 저혈당 고혈당을 방지하도록 사전에 설정한 당 수치에서 벗어나면 스마트폰에서 경고 알람을 보내 다양한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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