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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씨앤에스·뉴아인, 뇌 관련 질환 공동사업 진행

정희석
발행날짜: 2019-11-28 11:06:12

뉴로피드백 기술·전기자극 접목…이명완화 솔루션 개발

옴니씨앤에스(대표 김용훈)와 전자약(디지털 약) 개발 전문 스타트업 뉴아인(대표 김도형)은 지난 27일 뇌 관련 질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옴니씨앤에스와 뉴아인은 뇌 관련 질환별 시장을 세분화해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를 위해 뇌파 측정 및 분석기 개발, 앱, DB, 뉴로피드백과 바이노럴비트 콘텐츠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을 맡는다.

뉴아인은 뉴로모듈레이션 기술 기반 치료기기 개발 부문을 맡는다.

공동사업 부문 1차 타깃 질환은 이명 환자가 대상이다.

세계적으로 이명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기전 및 치료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양사는 이명 발생 원인이 청각 신경계 전체 및 뇌신경과 연관돼있는 만큼 뉴아인의 뉴로모듈레이션 기술을 통한 소리·전기 자극기술과 옴니씨앤에스의 명상·수면유도 등 뉴로피드백 기술을 접목하면 효과적인 이명완화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아인은 전자약 기술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법을 개발하는 회사.

편두통 개선 의료기기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약물치료가 불가한 질환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약은 전자(electronic)·약품(pharmaceutical) 합성어로 수술·약물로 치유하기 힘든 질병을 전기 자극으로 완화 또는 치료하는 방식의 약으로 미국 유럽에서 새로운 의료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최근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제라는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 현실에서 뉴아인의 전자약 기술과 옴니씨앤에스 디지털 치료제 기술을 접목하면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신경관련 질환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이명완화를 위한 스마트 치료·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는 "자신의 두뇌 컨디션을 평상시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고 뇌 질환을 예방하는 길”이라며 “옴니씨앤에스의 뇌파 분석 및 뉴로피드백 기술과 뉴아인 뉴로모듈레이션 기반 전자약 기술력이 만나면 뇌 관련 질환 분야, 특히 이명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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