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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보의 16일부터 백신접종 등 방역현장 조기 투입

발행날짜: 2021-03-12 12:00:50

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12일 의과 공보의 직무교육 실시
코로나 방역 대응 최우선…군사훈련은 22년으로 연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의 직무교육 키워드는 코로나19로 감염병 관리와 대응이 핵심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1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의과)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2일 신규 공보의 직무교육을 실시, 16일부터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직무교육에 돌입하는 의과 공중보건의사 260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조기에 임용한 이들로 교육을 마친후 16일부터 전국 각 지역에 배치돼 지역 의료기관 환자치료와 코로나19 방역업무를 담당한다.

신규 공보의는 원칙적으로 3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중앙직무교육 후 시·도에 배치하지만 이번에 조기에 배치하는 신규 공보의는 코로나19 대응과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군사교육을 2022년으로 연기했다.

직무교육 또한 코로나19에 초점을 맞춘다. 보건소 등 지역사회에서의 감염병 관리와 대응. 이론뿐만 아니라 보호복(레벨D) 착탈의 실습부터 검체 채취 등 코로나19 검사 방법과 더불어 예방접종 등 교육을 주축으로 진행한다.

실제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국 각지의 공보의들은 코로나 방역에 투입됨에 따라 업무과부하가 극심했다. 심지어 올해 공보의협의회장 후보자로 나서는 인물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공보의가 번아웃 상태를 호소해왔다.

방역당국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 공보의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코로나 백신접종에 돌입하면서 공보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더 급증할 것"이라고 공보의 조기배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방역강화에 투입된 공보의들이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접종과 대거 투입, 역할을 하면서 업무과부하가 계속될 전망이다.

복지부 고형우 건강정책과장은 "공보의로서 공중보건 업무 종사를 위한 기본 소양 햠양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면서 "현장에 투입했을 때 직무교육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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