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코리아(대표 현동욱)는 최근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350명을 대상으로 '제 21회 PD컬리지(Peritoneal Dialysis College)'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PD컬리지는 복막투석의 기술 혁신과 임상적 발전을 의미하는 모던PD를 주제로 자동복막투석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Sharesource)의 의학적 가치는 물론, 정부의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시범사업 성과까지 아우르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PD컬리지에서는 보라매병원 이정환 교수가 '셰어소스 기반의 자동복막투석 활용 방법(How to utilize APD with Sharesource)을 강의하며 자동복막투석의 최근 임상 데이터 및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의 의학적 효용성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정환 교수는 덴마크, 브라질, 대만 등 해외 연구 결과를 통해 자동복막투석이 지속외래복막투석 대비 환자의 삶의 질은 물론, 생존율까지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 교수는 자동복막투석과 함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통해 원격모니터링을 자주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또는 사용하지 않는 환자 보다 입원 및 입원 기간, 기술 실패가 적었고 생존율은 높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했다.
박스터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 저장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는 자신의 체중, 혈압 및 투석 결과 등을 수기로 적지 않아도 되며, 의료진은 원격으로 데이터를 검토, 분석 및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독립적인 치료를 수행할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의료진은 선제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
고대 구로병원 고강지 교수는 최근 복막투석의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고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복막투석에 대한 관심도가 세계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실제 복막투석 환자 가 혈액투석 환자 대비 코로나19 감염이 적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도 3배에서 4배 정도 낮게 나타났다는 점ㅇ르 강조했다.
반면 고 교수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복막투석 시행 비율이 매우 낮다고 지적하며 최근 복막투석의 생존율이 2000년대 이후 현저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투석 시작 후 2년 이내에는 혈액투석 대비 약 48% 더 낮은 사망률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 강연을 맡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김도형 교수는 많은 기관이 참여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심층연구의 진행상황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공유했다.
박스터코리아 현동욱 대표는 "박스터는 신장내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복막 투석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임상적 발전을 이룬 모던PD를 통해 신장 질환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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