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보로노이가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VRN11과 VRN10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전임상 데이터를 2026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WCLC 2026)에서 대거 공개한다.
특히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VRN11의 경우 임상 데이터가 구두 발표 세션에 선정됐다.

1일 보로노이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서 VRN11과 VRN10 관련 연구 6건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VRN11 관련 연구는 총 4건이다. 이 가운데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VRN11 임상 데이터를 Mini Oral 세션에서 직접 발표한다. 나머지 3건은 포스터로 공개하며, VRN10 관련 연구 2건도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VRN11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다. 기존 EGFR 표적치료제를 투여한 뒤 질병이 진행된 환자뿐 아니라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까지 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보로노이는 현재 호주와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임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 EGFR 표적치료제의 주요 내성 기전 가운데 하나인 EGFR C797S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VRN10은 HER2 변이를 포함한 HER2 유발 고형암을 겨냥한 차세대 HER2 표적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임상 1a상이 진행 중이며 보로노이는 HER2 변이 고형암 환자에서 초기 항종양 활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폐암·흉부종양 학술대회인 WCLC에서 당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6건이 발표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특히 WCLC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VRN11의 임상 데이터를 Mini Oral 세션에서 직접 발표하는 만큼, 글로벌 의료진과 연구자들에게 VRN11의 임상 개발 성과와 차별화된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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