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약 불법 유통의 근본원인은 문란한 유통과 소비환경이라며 그 주범이 의료기관과 약국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녹색소비자연대는 성명을 통해 불법 가짜약 파문과 관련 마지막 소비단계인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해당 제품을 차단하거나 구별할 수 있었다면 '가짜약'은 유통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 가짜약이므로 이를 구매하도록 하는 유인술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문제 의식없이 유통과정을 용인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근거로 약품 구매에 대한 리베이트를 언급했다.
녹소연은 "아직도 의료기관과 약국의 의약품 구매에 대한 리베이트가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약품의 안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약화사고의 예방대책을 세우고 불법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의 차단과 더불어 일선 의료기관과 약국에서의 부적절한 구매행위가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약국의 서비스 질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독립적인 전문평가기관을 두어 보건의료서비스 기관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녹소연은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안전성 문제에 대비 ‘의약품안전정 책심의위원회’를 발족했으나 작년 10월2일 단한번의 회의로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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