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CJ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부전 진행억제제 '크레메진'을 투여시 투석요법 도입시기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일본의 한 의학자가 발표했다.
CJ 제약사업본부 (본부장 이장윤)는 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신장내과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 신부전증 요독 증상 개선 및 투석도입시기 지연 약제인 “씨제이 크레메진 세립” 발매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이호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주 연자로 나선 일본 Juntendo Univ. 신장내과 전문의 Yasuhiko Tomino 교수는 투석 前 만성신부전 환자의 크레메진 치료효과에 대한' 주제로 △당뇨병성신증과 IgA신증의 발병△진행기전 내용 및 크레메진의 기초연구 및 임상효과 △ASN에 보고된 미국에서의 검토결과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Tomino 교수는 강연에서 “크레메진의 투석지연효과는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된 상태"라며"투석에 의한 환자의 삶의 질 저하와 경제적 문제를 감안할 때 굉장히 획기적인 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윤 본부장은 “'크레메진' 출시를 통해 만성 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국내 신장질환 연구 및 치료법 개발에 한 몫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재 신장이식 및 투석치료 환자가 4만여명에 이르고, 매년 10%이상씩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요독증 증상을 개선시키고 투석도입시기를 지연시키는 크레메진 세립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며, 아울러 투석으로 야기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로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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