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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SBP관리·변동폭 줄이기가 관건"

주경준
발행날짜: 2006-03-28 06:56:56

파라티 박사, 박사스 6mg 런칭 심포지엄서 지견 발표

고령환자의 고혈압 치료에 있어 목표 혈압까지 떨어뜨리기 어려운 SBP 관리와 혈압의 변동폭을 줄여나가는 점이 중요하다는 지견이 발표됐다.

지안프랑코 파라티 박사(Uni of Milano-Bicocca)는 최근 열린 GSK의 '박사스 6mg 발매 심포지엄'에서 'Reinventing Vaxar for elderiy patient'를 주제로한 발표에서 혈압측정횟수를 늘려 수축기 혈압 관리와 그 변동폭 감소시키는 치료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파라티 박사는 "DBP에 비해 조절이 힘든 SBP는 독립적으로 동맥 경직도를 증가시키는 등 (논란은 있지만) 관상동맥성심장질환(CHD)에 의한 사망율을 높인다" 설명했다.

이어 수측기혈압의 변동폭이 높을 수록 장기손상의 확률이 높다며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독일의 2000년 연구결과에서도 SBP의 변동이 15㎜Hg 이상인 경우 사망 비율이 더 높았다며 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위해 혈압측정의 횟수를 늘려, 정확성을 높여야 하며 변동폭을 줄이기 위해 지질 친화적인 CCB계가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세포막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24시간 일정한 혈압 강화에 혜택이 있다고 그 이유를 제시했다.

파라티 박사는 혈압측정 횟수를 늘리는 것과 관련 "헝가리의 경우 환자가 스스로 혈압 측정해 그 결과가 콜센터에 누적되는 텔레메디신 시스템을 운영 목표혈압 도달율을 높이고 있다" 고 설명하면서 혈압의 변동폭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인환자에 CCB계열의 위험논란과 관련해서는 위약군이나 이뇨제와 베타블록커 대비 위험도가 높다는 증거는 없으며 LSA연구 결과, 장기보호효과와 플라크 생성억제 등에서 볼때(혈압강하는 조금 덜 낮추지만) 이익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말 개정예정인 유럽의 가이드라인과 관련 대상성 문제도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CCB는 CV리스크관리와 함께 당뇨의 신규발생도 낮다는 점은 다른 혜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질의응답에서 파라티 박사는 당뇨환자의 경우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가 좋지만 혈압강하효과는 낮다며 CCB와 안지오텐신 복합처방이 최상이라는 의견을 냈다.

JNC(Joint National Committee) 7차 권고에 이뇨제가 1차 치료제로 제시된 것과 관련, 파리티 박사는 "오래된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금전적 동기가 의학적 이유보다 앞선 것" 이라며 "일부 이뇨제가 유용할 수 있지만 당뇨의 경우 이상적인 것은 아니다" 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가이드라인이 의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꼬집었다.#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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