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의 신장암 시험약 템시로리무스(temsirolimus)의 3상 임상결과가 매우 유망한 것으로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템시로리무스는 세포성장과 혈관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mTOR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이번 3상 임상 결과에 의하면 진행성 신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비교했을 때 템시로리무스 투여군은 10.9개월, 템시로리무스와 표준요법제 투여군은 8.4개월, 표준요법제 투여군은 7.3개월로 템시로리무스 단독투여군의 생존기간이 유의적으로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팍스 체이스 암센터의 개리 후데스 박사가 주도했으며 신장암이 많이 진행되어 대부분의 다른 임상에서는 참여할 자격이 안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후데스 박사는 최근 새로운 신장암약이 많이 선보임에 따라 최적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시판된 신장암 치료제로는 화이자의 수텐트(Sutent), 바이엘의 넥사바(Nexava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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