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이상 규모의 의료기관중 심사조정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G의료법인으로, 5.40%의 조정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종합병원 이상급중 심사조정율이 높은 상위 50개 기관)에 따르면 G의료재단은 작년 한 해 동안 모두 50억1,560만원을 청구했으나, 5.40%인 2억7천만 여원이 삭감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G의료재단에 이어 삭감률 2위에 오른 의료기관은 경기도 김포시 G병원으로 5.33%가 삭감됐으며 이어 서울 관악구 K병원(4.92%), 경기도 양평군 Y병원(4.05%) 등이 3~4위에 랭크됐다.
특히 삭감률 상위 종합병원 가운데는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국립암센터 병원은 267억7,614만원을 청구했지만 10억7,374만원(4.01%)을 삭감당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서울보훈병원(3.31%, 14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3.22%, 19위), 한국보훈복지공단 부산보훈병원(3.19%, 21위), 지방공사전라북도남원의료원(3.07%, 25위), 한국보훈복지공단 광주보훈병원(2.97%, 28위), 지방공사강원도 영월의료원(2.69%, 49위)도 삭감률 50위 안에 포함됐다.
또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총 청구액 586억8417억원중 21억5,963만원(3.68%, 9위)이 삭감돼 10위권 안에 들며 대학병원 가운데서 수위를 달렸다.
이어 강원대학교병원(3.43%, 11위), 한양대학교병원(3.29%, 15위), 인제대학교동래백병원(3.17%, 22위),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3.10%, 26위), 한림대학교성심병원(2.94%, 29위),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2.92%, 31위)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건국대학교의료원 민중병원(2.91%, 32위), 고신대학교복음병원(2.90%, 34위), 원광대학교부속병원(2.86%, 38위), 을지의과대학교부속병원(2.85%, 38위), 경희대의과대학부속병원(2.78%, 44위), 가톨릭대학교강남성모병원(2.75%, 45위),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2.71%, 47위)등도 50위권 안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 대학병원 보험심사 담당자는 "병원의 진료 행태가 바뀐 것은 아니다. 2001년까지만 하더라도 삭감 대상이 아닌 재료나 행위가 삭감 대상이 되고 있는 추세"라며 심평원의 표적삭감을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심평원은) 심사 기준이 바뀌어도 통보해주지 않는다. 내부지침이라며 일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항암제, 항생제, 장기입원환자 등 부분에서 삭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삭감만 하는 것이 최근 심평원의 행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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