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부가 1주일에 3번 이상 생선을 먹으면 혈중 수은농도상승으로 태아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대만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Obstetrics and Gynecology지 최신호에 실렸다.
타이페이의 임신여성(임신 24주) 65명을 대상으로 혈중 수은농도를 검사한 결과 임부의 혈중 수은농도는 9.1mcg/L, 탯줄 혈액의 수은농도는 10mcg/L였으며 태반에서는 평균 19ng의 수은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정도의 혈중 수은농도는 안전한 것으로 보이나 수은은 위장관으로 흡수되어 혈류로 유입되고 수은이나 메칠수은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로 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연구위원회가 권고하는 혈중순은 농도는 5.8mcg/L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89% 가량은 미국 권고치를 초과했다.
FDA는 상어, 황새치, 옥돔, 고등어 등에 수은 함량에 높아 임부가 먹지 말고 수은 함량이 낮은 새우나 틸라피아 등을 대신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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