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노령화, 비만인구 증가 등 전세계적으로 의료비용 부담이 점점 증가하고 이에 부응하여 신약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전세계적 보건을 위협하는 질환은 무엇이며 여러 신약들 가운데 이런 질환으로부터의 위협에서 해방시켜줄 잠재성이 높은 약물은 무엇일까.
앞으로 3회에 걸쳐 전세계 보건위협 대비 10대 신약을 살펴보기로 한다. (단, 이들 신약들은 1-3상단계에 진입한 약물로 최종적으로 시판에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1.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제 '알쩨메드(Alzhemed)'
인구노령화와 함께 알쯔하이머 질환 이병률은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 현재 시판되는 알쯔하이머 치료제는 질환의 핵심기전에 접근하기보다는 증상을 통제하는 작용만 한다.
뉴로켐(Neurochem)이 개발하는 신세대 알쯔하이머 치료제인 알쩨메드는 알쯔하이머 질환의 핵심원인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beta amyloid)가 뇌에서 축적되는 것을 막고 배출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
뉴로켐은 현재 알쩨메드 3상 임상을 진행 중으로 2007년 1월에 임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억제하는 기전의 시험약으로는 알쩨메드 이외에도 미리어드 지네틱스(Myriad Genetics)의 플루리잔(Flurizan), 이랜(Elan)의 AAB001이 있다.
2. 뎅구열 백신
모기 매개로 전염되는 뎅구열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며 대는데 소아에서 발생한다. 전세계적으로 약 50만명이 뎅구열로 입원하며 2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뎅구열은 4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데 이 4종의 바이러스는 서로 연계됐음에도 면역반응은 다르게 일으켜 4종의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문제는 4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4종의 백신이 서로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백신 개발이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사노피-파스퇴르,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월터 리드 군사연구소가 약화된 뎅구 생(生)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2상 임상을 진행 중으로 2008년 초에 임상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3. 개인화된 흡입용 인슐린-테크노스피어(Technosphere) 인슐린 시스템
만카인드(MannKind)가 개발한 테크로스피어 인슐린은 흡입가능한 해면 미세분자에 인슐린을 코팅한 흡입용 인슐린. 기존에 시판되는 인슐린 주사제는 6개의 인슐린 분자가 집합체를 이루는 반면 테크노스피어 인슐린은 각개 인슐린 분자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각개 인슐린 분자는 효과발현이 빠를 뿐 아니라 식사시간에 동안 발생하는 자연적인 인슐린 혈중농도 상승을 흉내내어 작용하기 때문에 고혈당과 저혈당 사이의 폭을 감소시킬 수 있다.인슐린이 빨리 전달되면 식후 고혈당과 식간 저혈당을 상당히 줄인다.
임상에서 테크노스피어 인슐린은 다른 인슐린 제제와는 달리 체중증가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카인드는 현재 3상 임상을 진행 중으로 2008년 말까지 테크노스피어 인슐린 시스템에 대한 FDA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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