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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파업 장기화에 네티즌 불만 폭발

안창욱
발행날짜: 2007-07-18 07:00:56

미디어 다음 토론방 찬반공방 치열, "환자 볼로 삼지말라"

연세의료원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장외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으며 네티즌들의 불만과 비판이 폭발하고 있다.

미디어 다음 토론방에는 연세의료원 노조의 파업을 둘러싼 공방이 몇일째 ‘베스트 토론방’에 올라올 정도로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차카게 살자’란 네티즌은 ‘세브란스병원의 재밌고 편한 파업’이란 글을 통해 노조의 파업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노조가) 환자나 보호자들이 얼마나 불편할지 뻔히 알면서 병원 로비를 떡하니 점거하고, 대중가요를 부르면서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면서 “파업인지 알면서도 올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전부 노인들 아니면 거동 불편한 중환자인지 뻔히 알텐데”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세브란스 새병원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아느냐”면서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 동문들, 대한민국 각계에서 작게는 주머니 속의 고마운 만원의 성금으로 지어진 병원이며, 연세의료원만의 병원이 절대 아니다”면서 “노조원들이 무슨 권리로 국민의 병원을 이렇게 무너뜨리려 하는지 정말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지상훈’ 이라는 네티즌 역시 “파업으로 병원이 잘 안돌아가는 통에 신분상 파업하기 힘든 수련의들만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폭주하는 진료업무에 고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힘든 사정을 알고 출근하려는 의식 있는 직원들의 출근을 방해하고 있다”며 노조를 비판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노조원들이 병원 로비를 점거한 채 환자들을 볼모로 삼는 파업 방식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다.

그러자 ‘찐찐079’란 네티즌은 ‘파업을 유도하고 계속 끌고 가려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느냐’는 반박 글을 통해 연세의료원 경영진에 화살을 돌렸다.

그는 “노조에서는 임금협상 뿐만 아니라 다인실 확대, 간호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병원의 공공성에 대해서도 협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협상해준다면 임금인상률을 낮추겠다고 얘기했지만 병원은 무조건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거부하고 있다”며 “이래도 노조만 잘못이냐”고 따졌다.

그는 “협상 절차도 없이 맘대로 의사들 월급을 올려주다 나중에 알려져 의사들 욕 엄청나게 먹었다”면서 “자신들의 월급은 맘대로 올리면서 일반직은 욕바가지로 얻어먹어가며 협상해야 간신히 오를까 말까 한다”며 파업을 비판하는 시각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연세의료원 노사는 공휴일인 17일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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