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산하기관장들에 대한 사퇴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과 공단 이사장의 거취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양 기관장 모두 내주초 열릴 대통령 업무보고에 참석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공단 및 심평원에 따르면 양 기관장 모두 25일 있을 보건복지가족부 대통령 업무보고에 참석요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별도의 자료 준비나 협조요청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련의 참여정부 산하기관장 퇴출압력과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진 조치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로부터 직접적인 압박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상견례 성격을 겸한 첫 업무보고임에도 참석을 요청하지 않은 것은, 이 같은 의중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겠느냐는 분석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한 문제이므로 아직 양 기관장의 사퇴여부를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일련의 기관장 교체움직임과 무관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공단은 이번 업무보고 불참이, 기관장 퇴진론과 관련지어지는 상황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참여정부에서도 모든 업무보고에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하지는 않았다"면서 "보건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총괄하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단과 심평원장은 모두 1년 이상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공단 이재용 이사장의 법정보장임기는 2009년 8월, 김창엽 심평원장의 임기는 2009년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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