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20개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품목을 5일 발표했다.또한 환자들이 안전성 조사를 받고 있는 의약품 품목에 대해 과잉반응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FDA는 머크의 ‘바이옥스(Vioxx)’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소아의 자살행동 부작용에 대해 늦장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었다. 이에 따라 의회는 FDA가 새로운 안전성 데이터를 매 분기마다 대중에 알릴 것을 요구하는 법을 지난해 제정했다.
반면 FDA는 이런 예비적인 정보가 환자의 약품 복용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었다.
안전성 조사를 받고 있는 주요 품목은 릴리의 항우울제 ‘심발타(Cymbalta)’, 엘란과 바이오젠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티사브리(Tysabri)’, GSk의 항암제 ‘타이커브(Tykerb)’와 셀젠의 혈액암 치료제 ‘레브리미드(Revlimid)’등이 있다.
이번 안전성 조사 품목은 지난 1-3월간에 접수된 부작용 보고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제약사와 FDA는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을 중단하지 말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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