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치료제 '파슬로덱스주(폴베스트란트)'가 두 번째 제네릭을 만나게 됐다.
이는 보령이 퍼스트제네릭으로 진입한지 약 2년만으로, 이번 품목은 처음으로 국내에서 제조하는 품목이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코러스는 26일 '엘브라칸주(풀베스트란트)'를 허가 받았다.
엘브라칸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치료제 파슬로덱스주의 제네릭 품목이다.
파슬로덱스주의 제네릭 품목은 이미 지난 2022년 보령이 '풀베트주'를 허가 받으며 퍼스트제네릭을 차지한 품목이다.
퍼스트제네릭 허가 이후 추가적인 회사의 진입이 없는 상태에서 약 2년만에 한국코러스가 새롭게 시장에 진입을 꾀하는 상황.
또한 앞서 허가 받은 오리지널인 파슬로덱스는 독일과 영국에서, 보령의 풀베트는 인도에서 수입하는 반면, 한국코러스의 엘브라칸은 국내에서 제조하는 품목이다.
파슬로덱스의 경우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으로 활용하며, 병용요법에서는 팔보시클립, 아베마시클립, 리보시클립 등과 함께 쓰인다.
해당 품목의 경우 국내 허가는 2007년 받았으나 급여 진입이 늦어졌고, 유방암 신약 등이 나오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아직 확고히 다지지는 못한 상태다.
실제로 파슬로덱스의 경우 식약처 수입 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약 69억 3355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2년전 급여 진입한 보령의 퍼스트제네릭인 풀베트주 역시 지난해 4억 8392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병용요법 등으로 입랜스(팔보시클립) 등 경구용 CDK4/6 억제제와 2차 치료에 대한 급여를 받고 있는 만큼 아직 성장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한국코러스가 제네릭 품목을 새롭게 허가 받으면서 시장에 진입했지만 시장 자체가 크지 않은 만큼 실제 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미 퍼스트제네릭으로 진입한 보령의 경우 이미 항암제 시장에서 강자로 꼽히는 기업으로 뛰어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