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주수호 후보와 연대를 구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주수호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의협 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신 강희경·이동욱 후보가 사실상 주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택우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던 1차 투표 결과가 결선 투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투표에서 김택우 후보는 8103표로 27.66%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주수호 후보는 7666표를 받아 26.17%의 득표율로 뒤따랐다.
이어 최안나 후보가 18.92%의 득표율(5543표)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동욱 후보가 15.69% 득표율(4595표), 강희경 후보가 11.57%(3388표)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이동욱 후보는 의정 갈등 사태 초기부터 대통령 출근길·서울시청 앞 투쟁을 벌여왔으며,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사직전공의를 지원하는 등 행동하는 후보로 평가받는다.
강희경 후보는 유일한 교수 출신 후보로, 의협의 정책 제안 역할 측면과 의정 갈등 협상 국면에서 발휘할 수 있는 전문성이 기대되던 후보다.
이와 관련 주수호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낙선 후보들이 주수호 후보를 지지하면서 개원의와 교수, 의대생·전공의 등 여러 의사 직역의 지지를 고르게 받게 된 상황이 뜻깊다"라며 "주 후보는 전공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 비급여 문제와 전공의 군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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