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성장세를 나타낸 녹십자가 올해에는 알리글로 등의 영향 속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특히 국내 고마진 제품의 외형 확대 등에 더해 자회사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이익 구조 역시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12일 녹십자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의 사업 성과와 함께 올해 기대 성과 등을 공유했다.
우선 녹십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79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3%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조2760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191.7%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알리글로의 미국시장 지출과 헌터라제의 수출 정상화, 국내 만성질환 치료제 매출 성장 등에 따른 외형 확대 기반이 마련됐으나, 주요 자회사인 GC셀의 영업이익 적자 전환 등에 따른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녹십자는 견고한 사업 펀더멘탈 확보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혈장분획제제의 글로벌 성장과 △백신제제 등 제품 포트폴리오의 mix 성장 △기타 전문의약품의 수익성 확보 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알리글로가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 15%를 기록하는 등 성장했으며, 글로벌 알부민의 성장과 국내 혈장분획제제 약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
또한 독감 백신 경쟁 심화 및 3가 전환 등에 따른 악제에도 글로벌 수두백신의 외형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확보했다는 것.
아울러 국내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이 턴어라운드 됐으며, 글로벌에서 헌터라제가 성장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EB R&D는 3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2024년에는 208억원을 기록했고, 헌터라제 역시 해외매출이 2023년 288억원에서 2024년 414억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녹십자는 2025년에는 10%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과 현금 흐름이 안정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는 알리글로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한 성장 확대와 함께 프라이머리 케어 등 국내 고마진 제품의 외형 확대로 매출이 성장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또한 고마진인 알리글로와 헌터라제, 베리셀라, 프라이머리 확대 및 자회사 경영효율화를 통한 이익 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 현금 흐름의 경우 알리글로와 관련한 투자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차입금 상환 여력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알리글로 사업 준비를 위해 혈장 구매 및 혈액원 인수로 투자가 증가해 부채 비율이 다소 증가했으나, 2026년 이후 차입금이 축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녹십자는 혈장분획제제의 성장 가속호와 글로벌 지속 확장, 및 신성장 동력이 본격화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혈장분획제제의 경우 이미 확보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사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서는 독감 백신은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지속 확장 및 미래를 위한 개발 역시 진행 중이며, 헌터라제는 경쟁제품에서의 전환 및 미충죽수요를 해소하는 투트랙 전략을, 배리셀라는 '제2의 지씨플루'로의 도약 등을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프라이머리 케어 및 컨슈머헬스 케어 영역이 주요 수익 사업으로 성장해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과 유니세프 및 미국 물량 수주의 성과로 본격화되는 글로벌 CMO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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