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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편두통 지속 시 수마트립탄+나프록센 '최적'

발행날짜: 2025-03-25 05:30:00

미국내과학회, 186건 임상 메타분석 기반 지침 개정
NSAID 효과 부족 시 '트팁탄+NSAID' 병용 대안

미국내과학회(The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 ACP)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단독 치료가 효과가 없는 중등도~중증의 급성 편두통에 대해 트립탄과 NSAID와 병용을 권고했다.

기존 지침은 주로 트립탄이나 NSAID 단독 요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됐지만, ACP는 트립탄과 NSAID의 병용 요법이 단독 요법보다 더 큰 순이익을 제공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

ACP는 학회 저널 내과학연보에 '급성 편두통의 약리학적 치료 임상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18일 공개했다(doi.org/10.7326/ANNALS-24-03095).

개정 지침은 급성 편두통(월 1~14일 두통)에 대한 약물 치료의 이점과 해악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 및 네트워크 메타 분석과 환자 선호도 및 비용 효율성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

21건의 헤드 투 헤드 비교임상시험과 165건의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 분석에 포함됐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편두통 환자에게 NSAID 단독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일반적으로 표준 치료 지침은 트립탄, 디탄, 게판트 등의 사용이 권장된다.

트립탄은 가장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약물군으로 수마트립탄, 리자트립탄, 졸미트립탄 등이 사용되며, 경구, 비강 스프레이, 피하 주사 등의 제형이 있고 편두통 발작 초기에 복용하면 효과가 가장 좋다.

라스미디탄과 같은 디탄은 혈관 수축 작용 없이 편두통을 완화해 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고려될 수 있고 게판트(CGRP 길항제) 역시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를 차단해 편두통을 억제하는 신약 계열로, 기존 트립탄과 달리 혈관 수축 작용이 없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유용할 수 있다.

미국내과학회가 NSAID 단독 치료가 효과가 없는 중등도~중증의 급성 편두통에 대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트립탄 병용을 권고했다.

개정 지침의 특징은 트립탄과 NSAID를 병용하면 아세트아미노펜, 게판트, NSAID, 트립탄 단독 요법에 비해 2시간 만에 통증이 완화되거나 통증이 완화되는 데 더 효과적이며, 최대 48시간까지 통증이 완화되고 구조 약물의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최신 연구 내용을 반영했다는 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비임신 성인의 외래 환자 환경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임상의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트립탄을 추가할 것을 권장했다(강력 권고, 증거 확실성 중간).

이어 아세트아미노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비임신 성인의 외래 환자 환경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에피소드성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임상의가 아세트아미노펜에 트립탄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조건부 권장, 증거 확실성 낮음).

ACP는 "비교 효과 연구에 따르면 트립탄(수마트립탄)과 NSAID(나프록센)의 병용 요법이 가장 큰 순이익을 나타냈다"며 "이는 트립탄 단독 요법(중등도 확실성 근거), NSAID 단독 요법(높은 확실성 근거), 아세트아미노펜 단독 요법(낮은 확실성 근거), 또는 CGRP 길항제-게판트 단독 요법(낮은 확실성 근거)보다 더 큰 순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립탄(리자트립탄)과 아세트아미노펜의 병용 요법은 트립탄 단독 요법과 유사한 순이익을 보였으나, 아세트아미노펜 단독 요법보다는 더 큰 순이익을 보였다(낮은 확실성 근거)"며 "트립탄과 NSAID의 병용 요법이 가장 큰 순이익을 제공하며, 그 다음으로 트립탄과 아세트아미노펜 병용 요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트립탄(수마트립탄)과 NSAID(나프록센)의 병용 요법은 트립탄 단독 요법과 비교했을 때, 초기 치료 후 최대 48시간 동안 지속적인 통증 완화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치료받은 1000명당 130건 증가), 24시간 내 추가 구제약물 사용 가능성이 더 낮았다(1000명당 130건 감소, 높은 확실성 근거).

병용 요법은 2시간 내 통증 완화(1000명당 90건 증가) 및 48시간 지속적인 통증 완화(1000명당 40건 증가)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중등도 확실성 근거).

ACP는 이러한 혜택이 트립탄 단독 요법보다 일관되게 우세한 경향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ACP는 "높은 확실성 근거에 따르면, 트립탄과 NSAID의 병용 요법은 NSAID 단독 요법보다 더 큰 순이익을 보였다"며 "낮은 확실성 근거에 따르면, 트립탄과 NSAID의 병용 요법은 아세트아미노펜 단독 요법이나 CGRP 길항제-게판트 단독 요법보다 유리한 순이익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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