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기존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AI 엔진을 선보이며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6일 로킷헬스케어는 질병 발병 위험 예측과 선제적 예방을 거쳐 인체 재생으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핵심 플랫폼인 AI-Totalis 35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25만 명의 27년 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딥러닝해 개발됐다. 추가적인 채혈이나 고가 장비 도입 없이 기존 건강검진 결과와 생활습관 설문만으로 질환 위험도를 높은 정확도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의료진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체하는 용도는 아니다.
사용자는 모바일 웹을 통한 간단한 문진으로 건강 나이, 동년배 대비 건강 등수, 만성질환을 포함한 35개 질환 위험도를 확인 가능하다. 분석 결과는 세로형 AI 동영상 리포트 형태로 제공되며 AI 우선순위 관리 가이드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맞춤형 액션 플랜이 함께 제시된다.
수익화는 B2B2C 형태의 '로킷 인사이드' 전략을 통해 이뤄진다. 자체 분석 기술이 없는 전국 건강검진센터, 종합병원, 기업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대형 플랫폼 등에 엔진을 통째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검진센터는 기존 검진 상품에 AI 분석 서비스를 더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단계 글로벌 사업개발 로드맵도 가동한다. 국내 검진센터 수익화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헬스케어 그룹과 엔진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진행해 중동 시장 진출을 꾀한다. 해외 시장 공급 단가는 건당 약 50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AI Kidney' 모델을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MAHA Elevate' 프로그램에 공식 제출해 미국 공공보건 밸류체인 편입을 추진한다. 나아가 2027년까지 미국 임상검사실(CLIA) 인증을 획득해 전 세계 의료기관에 자체 개발 검사(LDT) 형태로 직접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로킷헬스케어는 1~2개 선도 채널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지표 검증을 마치는 대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AI-Totalis 35는 방대한 검진 데이터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언어로 번역한 첫 결과물이다. 예측에서 멈추지 않고 예측을 통해 예방하고, 예방을 통해 재생으로 나아가는 것이 로킷헬스케어가 그리는 헬스케어의 미래"라며 "다음 주 론칭을 시작으로 내년 본격적인 수익화와 2027년 글로벌 스탠다드 도약을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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