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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수단 어린이 새 얼굴 찾아줘

이창진
발행날짜: 2011-07-10 18:39:05

왕규창-김석화 교수, 뇌탈출증 소아수술 성공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했던 아프리카 수단 어린이가 후원단체와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 됐다.

주인공은 모하메드 아바키르(10)군으로 선천적으로 뇌가 이마와 코 사이 피부 밑으로 혹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온 '뇌탈출증'을 앓고 있었다.

튀어 나온 뇌는 시야를 가리고 있기 때문에 책 읽기가 불편한 것은 물론 정상적인 학교생활도 불가능했다.

이에 서울대 어린이병원 신경외과 왕규창 교수와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지난 5일 11시간 동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모하메드는 현재 병동에서 회복 중에 있다.

왕규창 교수는 "아이의 지능이 정상인 것으로 나타나 수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루 빨리 모하메드가 외모에 자신감을 얻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술은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 홍성태 교수의 소개로 이뤄졌다.

홍성태 교수는 지난 해 12월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디스토마인 '주혈 흡충' 퇴치사업을 위해 수단에 방문했다가 모하메드를 만났다.

홍 교수는 모하메드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에 진료 의뢰를 했다.

한편, 타즈딘 알하디 주한 수단대사가 병동을 방문하여 모하메드를 위로하고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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