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는 연세암병원을 위해 파트너인 MD앤더슨이 사실상 개점 휴업을 선언했다. 교수 200여명이 동시에 한국을 찾은 것.
이철 의료원장
이들은 1일부터 3일간 한국에 머물며 연세암병원과 암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세암병원과 MD앤더슨은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 Global Academic Programs Annual Conference (GAP2014)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GAP2014에는 전 세계 22개국 29개 병원 암 전문가들이 모여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참여 병원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연구와 교육, 국제 공동임상시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GAP2014에는 해외 연자만 500여명을 비롯해 국내 전문가들까지 총 1천명의 의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연자 500여명이 방한하는 것은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규모.
특히 이중에서 MD앤더슨 교수들만 200명이 참석한다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사실상 MD앤더슨에서 근무중인 의사의 3분의 2 이상이 한국을 찾는 셈이다.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은 "사실상 MD앤더슨이 개점 휴업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일부 병원에서 MD앤더슨의 이름만 빌려 개최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쉽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GAP2014에서는 맞춤치료, 완화의료와 통합치료, 암 예방 백신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170여개의 구연과 75개의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암 조기 검진과 발견, 암표적자 및 개인맞춤치료를 중심으로 MD앤더슨 석학들이 진행한다.
특히 스페셜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의 선도 주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세브란스 로봇수술센터의 주관으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날 진행되는 토론의 장에서는 암의 조기 검진과 예방 가이드 라인 제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법은 물론, 금연과 운동법에 대한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GAP2014를 기점으로 참여기관 간의 다기관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SINF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암 치료의 시작점이 세브란스병원이 연세암병원 개원과 GAP-2014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암 치료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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