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9일 "박근혜 대통령 우간다 순방을 계기로 28일과 29일 양 일간 현지에서 암 및 결핵 진단 치료 역량 강화 등 총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의료인력 초청 연수 및 현지 훈련, 감염병 예방 및 진단, 만성질환 진단 및 치료, 건강보험분야 경험 공유 및 자문, 원격의료 등 보건의료 분야 포괄적 협력 등에 합의했다.
이는 경제성장과 인구증가에 따른 우간다의 보건의료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보건의료 아프리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력 단기 초청연수, 전문가 자문, 국내 외 컨퍼런스 등 양국 국민들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복지부와 우간다 보건부 장관 임석 하에 양국 보건의료 전문 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말라리아 치료제 기증식을 진행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국립암센터는 우간다 국립암센터와 암 진단 역량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국가 암 관리체계를 구축한 선진 사례 공유를 통해 우간다에서도 체계적인 암 진단 및 치료가 가능토록 우간다 국립암센터를 동아프리카 지역 종양학 거점기관으로 육성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가 감염병 관리 역량강화 사업, 이종욱 펠로우쉽을 활용한 국립 암센터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면서 우간다 내 질병 관리 대응을 위한 거점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추후 국내 보건산업 진출에의 거점기관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밖애도 사회복지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사회복지 관련 인력 교류, 사회복지 정책 개발 경험 컨설팅, 연금제도 전수 등 우간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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