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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대림산업 손잡고 이란에 대학병원 추진

발행날짜: 2016-07-05 13:32:44

이란 타브리즈 의과대학 병원 설립 참여…새로운 의료수출 활로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전상훈)과 대림산업(사장 김한기)이 지난 4일, 이란 타브리즈 의과대학교 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수출입은행은 이란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를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해 이란 내에 6개 병원을 건설하는 1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우리나라의 참여가 확실시 됐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이란 동아제르바이젠주 타브리즈시에 800병상 규모의 타브리즈 의과대학교 병원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란측과 MOU 체결도 진행했다.

타브리즈 의과대학교 병원 건립사업의 원활하고 체계적인 진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분당서울대병원은 ▲목적사업을 위한 타당성 분석, ▲의료정보시스템 운영자문, ▲의료기자재 구축자문, ▲개원준비 및 운영자문 등 업무에 대하여 지원하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병원 시스템 및 보건산업의 해외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짧은 시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한 병원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병원경영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분당서울대병원과 대림산업은 이란 내 병원 건립사업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한국형 병원의 세계적 표준을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보건의료분야 수출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이 이란에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분당서울대병원과 대림산업 양 기관의 혁신적 자세와 협력 시너지가 해외 병원건설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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