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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국제병원행사 시너지 효과 창출 확신

메디칼타임즈
발행날짜: 2016-10-18 12:01:55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

대한병원협회가 매년 정례적으로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메디컬코리아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는데 보건복지부가 특별후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간호협회, KOTRA, 한국관광공사 등 많은 단체 및 기관들이 후원을 한다.

이 행사의 공식명칭은 '메디컬코리아&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2016'
(Medical Korea&K-Hospital Fair 2016)으로 주제를 '글로벌헬스케어의 미래 : 혁신, 융합, 그리고 창조'(Future of Global Healthcare : Innovation, Convergence & Creation)로 정했다.

메디컬코리아는 올해로 7번째를 맞는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국제전문 컨퍼런스이고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병원의료산업관련 전문전시회이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행사가 병협 주최의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Medical Korea가 동시에 열림으로써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행사의 성격을 살펴볼 때, 이번행사는 정부 및 민간 그리고 관련 산업군의 시너지 효과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대한병원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간의 공동개최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보건의료산업 관련 주요 국제행사의 전문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용적으로는 미래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 의료산업과 MICE(meeting,incentivetrip,convention,exhibition)산업과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한 두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의료서비스 산업은 2010년 약 4.5조 달러에서 2015년 7.1조 달러로 성장했으며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기관 해외진출 형태의 글로벌 의료시장 선점 및 영향력 강화를 위해서 미국 등 선진국등의 경쟁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보건의료산업 규모는 93조원 정도로 추정되며 2015년도 우리나라의 해외환자 유치실적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9만 명이었으며, 진료수입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6694억 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국제 MICE 규모 또한 독일, 미국 및 중국 등의 글로벌 전시회의 규모확장과 빈번하게 개최되고 있는 G2G관련 행사 개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독일같은 경우는 대외 교역의 약 60~70%가 전시회를 통해 성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규모는 2018년 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두 개의 산업은 소득 및 신규 고용 창출이 어느 산업보다 큰 서비스 산업군으로 내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급성장할 수 있는 분야이다.

더욱이 병의원과 관련한 의료산업은 생산, 판촉, 구매 등이 전형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고있어 전시산업과의 협력이 무척 중요하고 필요하다.

이번 메디컬코리아&병원의료산업박람회는 convention과exhibition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줄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의 본보기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민간과 정부 간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차세대 유망 서비스 산업인 의료산업과 MICE의 융합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충분히 대비하고 도약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내서널 하키 리그의 슈퍼스타인 웨인 그래츠키가 자신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괜찮은 하키 선수들은 퍽이 지금 있는 곳에서 뜁니다. 하지만 위대한 하키 선수들은 퍽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면서 뜁니다.'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날로 심해지는 보건의료산업 경쟁에 뒤쳐지지 않고 fast follwer가 아닌 first mover로서의 자리를 지켜나가는데 있어 우리 모두 깊이 새겨들을 만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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