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치료길 열린 용혈성 요독증후군, 3개 분과 뭉쳤다

발행날짜: 2016-10-27 05:00:00

진단·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솔리리스, 1차 치료제로 부각

한독 솔리리스(에쿨리주맙)가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치료 길이 열렸다.

'치료 대안'에 따라 국내 의료진들도 국내 첫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면서 솔리리스도 1차 치료제로서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혈액내과 등 3개 분과가 협업,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진단과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지에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은 환자의 최대 79%가 발병 후 3년 안에 영구적인 신손상이 발생하거나, 사망하거나 투석이 필요한 심각한 희귀질환이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그동안 혈장 교환술, 신장투석, 간, 신장 이식 등 증상 완화와 합병증 관리 정도만 가능했지만, 솔리리스는 근본 원인인 보체에 직접 작용하는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치료 대안이 대두되자 국내 전문가들도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신속, 정확한 진단을 위해 팔을 걷었다.

분당차병원 혈액내과 오도연 교수가 주도한 가이드라인 제정에는 소아신장 분야 서울대병원 정해일, 서울아산병원 박영서,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재일, 서울삼성병원 조희연, 고대구로병원 유기환 교수가 참여했다.

또 혈액내과 분야에서 서울대병원 윤성수, 신촌세브란스병원 김진석 교수, 고대안암병원 박용 교수가, 신장내과 분야에서 고대안암병원 조상경, 동탄성심병원 구자룡, 의정부성모병원 김영옥 교수가 참여했다.

가이드라인은 이례적으로 3개 분과에서 다수의 전문가가 협업한 만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솔리리스도 1차 치료제로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간 보조치료를 받은 약 33-40%의 환자들은 첫 번째 발병시 사망하거나, 말기 신장 질환(ESRD)까지 진행돼 근본적인 치료로 보기는 어려웠다.

반면 솔리리스는 근본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치료제로 떠오르면서 이번 가이드라인 역시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1차 치료제로 솔리리스를 제시하고 있다.

솔리리스 국내 판권을 가진 한독 관계자는 "적응증을 추가로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솔리리스를 3년간 투여 결과, 보조요법만을 시행한 환자 대비 사망 위험이 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약 20개월 간 진행된 임상에서도 솔리리스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환자들은 솔리리스를 투여하다 중단한 환자에 비해 혈전성 미세혈관병증 발생율이 약 66% 낮았다"며 "특히 2년 간의 장기 연구 결과, 혈청 보체 억제, 혈소판, 헤모글로빈 농도 등에서 임상적인 수치 변화를 보여 의미 있는 내약성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