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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1주년…외상환자 37% 증가

박양명
발행날짜: 2016-11-11 17:32:07

기념 심포지엄 개최…4개 진료과 외상전담전문의 20명 상시대기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권역외상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대병원을 비롯 부산시, 부산소방본부, 보건복지부, 군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외상 관련 민-관-군 합동 심포지엄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심포지엄은 한국외상체계 안에서 권역외상센터의 역할 재조명을 주제로 ▲중증외상환자 이송 및 처치 ▲국내·외 외상관련 연구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복지부는 외상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17개 권역에 외상센터를 설치, 지원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해 11월 7번째로 공식 지정 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 교통사고, 추락사고, 총상, 자연재해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 심한 외상을 입은 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외상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4개 진료과의 외상전담전문의 20명과 지원전문의 9명, 간호사 160여명 등이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를 위해 상시 대기하고 있다.

외상센터 개소 이후 부산경남소방안전본부와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유기적인 협력과 핫라인 운영으로 2014년보다 중증외상환자 비율이 37% 증가했다.

조현민 센터장(외상외과)은 "국가지정 권역외상센터가 언제든 신뢰할 수 있고 누구나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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