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시도의사회 임원 및 회원(대표 이광래 내과의원 원장)은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올바른 의료환경과 전문가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적정부담-적정수가 체계로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총 1300여명의 전국 의사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에 동참했으며, 정론관에는 이광래 원장을 비롯하여 전국 30여명의 임원 및 회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광래 원장(인천시의사회장)은 "우리 의사들도 국민으로서 고통 받고 의료인으로서도 지금까지 정부 주도의 비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과 현안으로 고통 받고 시름해 왔다"면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앞으로도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귀 기울이고 함께 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의사들이 적극 제안하고 있는 일차의료 육성 및 지원특별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강보험 문제 개선,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등의 보건의료 공약이 이미 민주당 보건의료 공약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의사들은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불합리하고, 잘못된 의료제도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문재인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의료계의 성과와 역할을 무시한 체 산업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을 펼치며 의료영리화 정책을 입법화시키려는 시도가 끊임없었다"고 전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의료영리화 저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 일차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수급 해결 등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같은 날 치매협회도 국회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치매협회는 치매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치매정책' 등 획기적인 정책을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치매협회 조인순 센터장과 사무총장 이경민 서울의대 교수 그리고 치매 어르신 및 가족 등 치매협회 소속 206명 의사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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