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47건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이 새롭게 등록됐으며 미국 23건, 중국 8건, 한국 5건으로 중국이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년 동안 이뤄진 한국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연구 건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2위지만 2015년부터 중국이 한국을 추월하고 있다.
최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의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줄기세포(Stem cell)란 조직분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미분화 세포'로, 인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 가능한 세포를 뜻한다.
줄기세포 시장은 품목허가 받은 줄기세포치료제를 포함해 의료기술 등의 재생의약산업과 기초연구 및 신약개발에 활용되는 줄기세포 기반 질환모델, 오가노이드 등의 융합산업과 줄기세포 배양 및 생산에 필요한 기기, 소모품 등의 플랫폼산업을 포함한다.
먼저 줄기세포치료제 국가별 임상연구 현황을 살펴보면 1999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314건의 상업적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연구 진행됐다.
시기별로 보면 1999~2009년(73건), 2010~2012년(72건), 2013~2014년(71건), 2015~2016년(98건)으로 2012~2013년에 걸쳐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였으나, 2014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16년 사이 한국은 총 46건의 임상연구를 등록했으며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많은 임상 실시했다.
2016년 총 47건의 임상이 새롭게 등록됐으며 미국 23건, 중국 8건, 한국 5건으로 중국이 한국 추월했다.
지난 18년 동안 이뤄진 한국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연구 건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2위지만 2015년부터 줄기세포치료제 신규 임상 건수는 미국 16건, 중국 11건, 한국 10건으로 중국이 한국을 추월했다.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25.8%씩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의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보면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2017년 628억달러 규모를 형성, 향후 빠르게 성장해 2025년 3,94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줄기세포치료제 및 치료기술 관련 임상시험의 증가와 줄기세포 기반의 신약개발 활성화 추세 등에 따라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5.8%(2017년∼2025)로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연구센터 측 전망.
보고서는 전 세계 지역별 줄기세포 시장은 북미 지역이 37.3%(2017년 234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며 "그 다음으로 유럽 27.8%(174억달러), 아시아-태평양 21.3%(134억달러), 나머지 지역 13.6%(85억달러) 순으로 시장규모 형성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향후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2025년 전체 시장에서의 비중은 22%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의료관광, 신경질환 등의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에 따라 연평균 성장률(2017~2025년) 26.3%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줄기세포 제품별 시장은 성체줄기세포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성장 추세에서는 iPSC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성체줄기세포 제품이 2016년 375억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였으며 연평균(’17-’25년) 25%로 성장해 2025년에는 2,732억달러 규모 시장이 예상되지만 iPS 관련 줄기세포 제품은 연평균(’17-’25년) 31.8%로 가장 빠른 시장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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