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14일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더욱 빠르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고출력 XPS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치료기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최신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치료기기로 이전 HPS 장비에 비해 180W의 고출력으로 더욱 빠르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레이저 빔이 혈액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돼 기존 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작은 구경의 내시경이 가능하여 요도 손상도 적다.
또한 지혈방식이 강화됐고 레이저 빔의 집중도가 향상돼 단순히 속도의 장점만이 아닌, 100g 이상의 큰 전립선에도 적용이 가능하게 되어 많은 부문에서의 기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수술시간 또한 짧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많은 노인 환자에도 긴 마취 시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XPS 레이저 수술은 기존 HPS 레이저 수술에 비해, 지혈효과가 탁월하며 수술시간이 짧아 노인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다"며 "지혈제를 복용하는 환자나, 수술 위험도가 높은 80대 이상 고령 환자도 수술을 받을 수 있어 고통 받고 있는 환자에게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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